보도자료
국립생태원, 안동 가송마을서 ‘먹황새 공존문화’ 복원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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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695967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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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6-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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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이창석)은 경북 안동시 도산면 가송마을에서 지역주민과 함께 ‘먹황새 공존문화 조성’을 추진하며, 주민 참여 기반의 멸종위기종 복원·보전 모델 확산에 나선다고 밝혔다.
안동 가송리는 과거 먹황새가 실제 번식하던 지역으로, 낙동강 상류 절벽과 하천 습지가 잘 보전되어 있어 국내 먹황새 복원의 핵심 대상지로 평가받고 있다. 주민들에 따르면 먹황새는 1965년을 마지막으로 자취를 감추었으며, 이후 지역에서 더 이상 관찰되지 않았다.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센터장 최승운)는 지난 5월 19일 가송마을 주민들을 초청해 경북 영양군 소재 멸종위기종복원센터 현장 견학과 전문가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먹황새가 사라진 지 61년 만에 가송마을 주민들이 다시 먹황새를 직접 마주한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날 주민들은 먹황새 사육시설을 둘러보며 먹황새의 생태와 복원 과정을 설명받았고, 과거 마을 하늘을 날던 먹황새에 대한 기억과 복원에 대한 기대를 함께 나누었다. 일부 주민들은 “어릴 적 보았던 새를 다시 만나 감회가 새롭다”며 복원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밝혔다.
앞서 국립생태원은 지난 4월 10일 ‘가송마을 먹황새 주민회’를 발족하고, 창녕 따오기복원센터 및 국립생태원 습지센터와 연계한 공존 벤치마킹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해당 프로그램에서는 △따오기 복원 현장 견학 △멸종위기종과 지역사회 공존 사례 교육 △주민 간담회 등을 통해 지역사회 중심의 멸종위기종 보전 모델을 공유했다.
또한 주민 대상 사전·사후 설문조사 결과, 먹황새 서식지 보전 필요성과 생태보전에 대한 공감대가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멸종위기종 보전이 지역사회 환경 개선과 지속가능한 마을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인식 변화도 확인됐다.
이창석 국립생태원장은 “먹황새 복원은 단순히 새 한 종을 되돌리는 사업이 아니라, 지역의 자연과 역사, 그리고 사람들의 기억을 함께 복원하는 과정”이라며 “가송마을 주민들과 함께 사람과 멸종위기종이 공존하는 새로운 복원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생태원은 향후 안동 가송마을을 중심으로 주민 참여형 생태교육, 서식지 개선, 공존협의체 운영 등을 지속 확대해 먹황새 복원의 상징적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출처표시 국립생태원에서 제작한 콘텐츠 국립생태원, 안동 가송마을서 ‘먹황새 공존문화’ 복원 본격화 입니다. 국립생태원의 저작물은 “공공누리”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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