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찰스 다윈?그랜트부부 길 명명식 및 초청강연 성공리에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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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86908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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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5-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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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국립생태원(원장 최재천)은 24일, 진화론의 창시자 ‘찰스 다윈’과 그의 연구를 이어가는 그랜트(피터, 로즈메리) 부부의 학문적 정신을 기리고자 조성한 ‘찰스 다윈?그랜트 부부 길’ 명명식과 초청 강연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 이날 행사에는 그랜트 부부를 비롯하여 한국조류학회 등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모집한 진화생물학 전문가와 전공 대학생 400여명이 참석했다.□ 최재천 원장은 그랜트 부부와 함께 찰스 다윈과 그랜트 부부의 삶의 자취와 업적을 담은 20개의 테마로 조성된 2.2km의 생태학자의 길 명명식을 가진 뒤 길을 걸으며 담소를 나누었다 ○ 이들은 길 주변에 설치된 다윈의 비글호 항해기와 진화론에 영향을 끼친 찰스다윈과 그랜트부부의 사상과 연구 업적, 자연선택설의 계기를 준 갈라파고스군도, 그랜트 부부의 핀치새 연구에 대한 내용과 진화론의 핵심을 그린 생명의 나무(계통) 등 해설판과 상징물을 둘러보며 두 위대한 학자들의 살아온 인생을 회고하며 담소를 나누었다. □ 이어 그랜트 부부는 ‘찰스 다윈?그랜트 부부 길’ 명명식을 마친 뒤, ‘다윈핀치(핀치새)의 적응방산이 궁금한가요?’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 먼저 피터 그랜트 교수는 갈라파고스의 섬 대프니 메이저에서 다윈 핀치새가 환경변화에 따라서 어떻게 부리형태가 변하는지 그 부리의 변화가 유전자에 의한 것인지 연구하였으며, 그 발생 유전학적 바탕에 대한 연구 결과를 소개 했다. 그의 발표는 자연선택과정과 분자유전학 연구의 융합을 통해 다윈의 진화론을 명쾌히 설명했다. ○ 두 번째 연사인 부인 로즈메리 그랜트 교수는 갈라파고스 섬의 두 종류의 핀치새가 드물긴 하지만 잡종형성에 대해 강연했다. 이 잡종은 유전적으로 형태적으로 매우 독특하며 새로운 환경에서 종분화되어 가는 과정을 볼 수 있는 중요한 증거로 제시했다. ○ 영국의 진화 생물학자로 유명한 이들 부부는 지난 1973년부터 최근까지 매년 6개월 씩 갈라파고스 군도에서 생활하며 핀치새의 진화를 연구했으며 현재 프린스턴 대학의 명예교수로 활동하며 다윈 핀치에 대한 전문서 뿐만 아니라 교양서도 저술하여 진화이론을 알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 ○ 앞서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의 장대익 교수는 ‘찰스 다윈이 간 다섯가지 길’이라는 내용으로 특강을 했다.□ 최재천 국립생태원장은 “진화와 자연선택이론을 확립한 찰스 다윈과 그의 고향에서 한시간도 안되는 곳에서 태어나 그의 뒤를 잇고자 갈라파고스군도에 들어가 40년 넘게 핀치새 연구에 몰두해 온 그랜트 부부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이번 찰스 다윈?그랜트 부부 길‘을 조성하게 되었다”며 “이 길을 통해 국민과의 소통을 존중하는 정부3.0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국민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표시 국립생태원에서 제작한 콘텐츠 찰스 다윈?그랜트부부 길 명명식 및 초청강연 성공리에 마쳐 입니다. 국립생태원의 저작물은 “공공누리”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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