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국립생태원, 시민과 함께 수염풍뎅이 보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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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695967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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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6-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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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이창석)은 청주국제에코콤플렉스와 협력해 6월 20일부터 8월 11일까지 충북 청주시 미호강 일대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I급인 ‘수염풍뎅이’ 보전을 위한 시민과학활동을 운영한다.
이번 활동은 청주시민과 청주국제에코콤플렉스 관계자 등 시민과학자가 참여해 수염풍뎅이의 서식 현황을 조사하고,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시민 참여형 생태보전 활동이다.
참가자들은 전문가의 지도 아래 수염풍뎅이의 생태적 특성과 조사 방법을 배우고, 성충 활동 시기에 맞춰 야간 현장 모니터링을 수행할 예정이다.
활동 첫날인 6월 20일에는 미호강 일대에서 수염풍뎅이 10개체를 자연 서식지에 방사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이번 방사는 수염풍뎅이의 안정적인 서식 기반을 조성하고, 시민들의 멸종위기종 보호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수염풍뎅이는 국내 검정풍뎅이과 곤충 가운데 가장 큰 종으로, 긴 더듬이가 특징이다. 하천변 갈대 퇴적층에 주로 서식하며, 과거에는 전국적으로 분포했으나 도시개발과 서식지 훼손, 빛 공해 등의 영향으로 현재는 금강 유역 일부 지역에서만 확인되고 있다.
특히 야행성 특성으로 인해 가로등 불빛에 유인돼 폐사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서식지 관리와 야간 조명 저감 등 지속적인 보호 노력이 필요한 종으로 꼽힌다.
국립생태원은 청주시와 협력해 매년 수염풍뎅이 성충 활동기인 6~7월 야간 조명 소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시민과학자들과 함께 서식지 모니터링과 시민 참여형 보전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시민과학활동에서는 미호강 일대에서 살아있는 수염풍뎅이 202개체가 확인됐다. 이 가운데 시민 모니터링을 통해 133개체, 현장조사를 통해 69개체가 확인돼 시민 참여를 통한 생태 정보 수집과 보호활동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최승운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장은 “수염풍뎅이는 하천 환경 변화와 인공조명의 영향에 매우 취약한 종”이라며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전문가가 함께하는 시민과학활동은 멸종위기종 보전의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립생태원은 지역사회와 협력해 시민 참여형 생태보전 활동을 확대하고, 생물다양성 보전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출처표시 국립생태원에서 제작한 콘텐츠 국립생태원, 시민과 함께 수염풍뎅이 보전 나선다 입니다. 국립생태원의 저작물은 “공공누리”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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