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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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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국립생태원, KT와 생물다양성 보전 업무협약 체결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이창석)은 지난 11일 KT와 함께 생물다양성 보전과 지속가능한 생태계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후 위기와 생물다양성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국립생태원이 민간기업과 협력 체계를 구축한 것으로, 보전이 시급한 지역을 우선 선정하여 보전활동을 공동 추진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첫 번째 협력 대상지로는 경상남도 양산시에 위치한 원동습지가 선정됐다. 이곳은 멸종위기식물 Ⅱ급인 서울개발나물이 자생하는 국내 유일의 서식지이자, 멸종위기동물 Ⅰ급인 수달의 주요 서식지로도 알려져 있다. 이번 협력 사업을 통해 보전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립생태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KT가 보유한 ICT 기술을 습지에 적용해 모니터링을 수행하고, 습지보전 활동을 통해 생태정보를 공유한다.


이를 바탕으로 원동습지의 생태환경을 과학적으로 파악하고, 향후 보호지역 지정과 보전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창석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기술 기반 기업과 생태 전문 기관이 힘을 모아 생물다양성 보전의 새로운 협력 모델을 구축한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민간과의 연계를 강화해 생태계 회복력 향상과 지속가능한 보전 정책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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