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의사항
꽃 향기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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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695967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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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6-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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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배*하 -
첨부파일
수고 많으십니다.
며칠전 문의해도 괜찮나싶은 질문(화분관)에 답변해주셔서 너무 감사 드립니다.
신세지는 김에 하나더 올려봅니다만 향기에 관한 문의라 분야가 괜찮나 모르겠습니다.
꽃의 향기는 수분매개자를 끌어들이기 위한 식물의 전략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향기를 제조하고 방출하기 위해서는 내부 자원 에너지의 공장을 가동해야겠지요.
비가 오면 향기의 확산이 약해질거 같은데요 그러면 식물의 전략적 효율성이 맑은 날에 비해서는 줄어드는 셈이겠죠. 그렇다면 식물도 이런 요인을 감안하고 비 오는 날은 향기를 맑은 날에 비해서 적게 만들고 조금만 내보낼까요?
개인적으로 어제 가랑비에 라일락 나무 바로 아래서만 얕게 맡아지는 꽃 향기가 비로 인한 현상인지, 바람은 부는데 약간 떨어져서는 거의 안맡아지는게 혹시 식물 스스로가 가성비를 인식-비로 수분매개자 휴무-해서 자원의 에너지 효율까지 고려하는건가란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식물(꽃)은 비오는 날이나 맑은 날에 상관없이 향기를 일정하게 배출하는 걸까요 아니면 날씨 환경에 따른 조절 능력이 있을까요?
더불어 실내식물원 같은 밀폐되고 한정된 공간에 인위적으로 함께 사는 다른 종의 식물끼리는 자연 생태계의 같은 종과 비교하면 조금 다른 경합이랄까 예로 향기를 더 짙게 한다든가 냄새의 변화라든가 특이 현상이 생기는지도 의문이 듭니다(동물이 자연서식지와 동물원에서 다른 양상이듯). 또한 아무래도 땅속 생태계는 한정적이겠죠? 흙 깊이가 어떻게 될까요?
p.s. 며칠전 화분관 문의에 알려주신 답변을 실마리 삼아 찾으니 초기 겉씨식물인 소철과 은행은 꽃가루가 수분되고 밑씨 속에서 운동성 정충(정자)를 만드는데 영양분을 흡수하려고 유사 관구조(화분관 시초)가 생겼고 그래서 수정까지는 기간이 오래 걸린다네요. 아쉬운건 19C말 옆나라 일본 학자가 밝혀냈다고 하더군요. 덕분에 새로운걸 찾고 알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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