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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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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태원 드론으로 멸종위기 조류 번식 확인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검은머리갈매기의 국내 번식 개체수를 파악하기 위해, 소형 무인항공기를 활용하여 총 1,456개의 번식쌍을 최초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립생태원(멸종위기종복원센터)-인천대학교(이종구 교수 연구팀) 협력으로 집단번식 해양조류 모니터링 기술개발 후 현장 적용이 가능하였다.

 

검은머리갈매기는 갯벌 주변 넓은 간석지, 매립지 등지에서 집단으로 번식하고 인위적 방해에 집단방어 행동으로 국내 서식 번식개체군의 정밀한 개체수 파악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지난 5월 국내 검은머리갈매기 핵심 번식집단이 자리를 잡은 153헥타 면적의 송도신도시 매립지를 다수의 소형 드론 비행으로 인위적인 방해를 최소화한 항공 전수조사가 진행되었다.

  

이번 정밀 항공조사는 검은머리갈매기의 포란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검은머리갈매기, 검은머리물떼새, 쇠제비갈매기 등 동서종 및 포란 둥지 유무까지 구분 가능한 영상자료를 확보하였다.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최승운 센터장)는 검은머리갈매기 생태연구, 포식 위험 알 구조·방사, 번식지 개선 등 보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항공 정밀조사에서 총 1,456개의 검은머리갈매기 번식쌍(2,900여 개체)을 확인하였으며, 이는 전 세계 번식쌍의 약 11%에 해당한다.


국내 번식집단은 1998년 시화 매립지에서 처음 발견되었으며, 둥지 포식, 개발 등에 2~3년마다 번식지를 옮겨 다니고 있다.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을 위한 서식지 보호와 생태연구는 동북아 생태계 건강성 회복시키는 의미 있는 일”이라며, “지속적인 생태계 모니터링 기술개발 등 멸종위기종 보호를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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