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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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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태원 질병연구 사례집 “우리가 준비하고 만나야 할 미래의 감염병”출간

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은 생태계 건강성 관리 강화 및 국민 안전 환경 보장을 위하여 질병연구 사례집 “우리가 준비하고 만나야 할 미래의 감염병”을 출간하였다.


국립생태원은 이 출간물을 통해 자연환경 변화에 따라 상시 감염병 시대를 맞이하게 될 우리에게 신변종 감염병의 실체와 특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잠재적인 미래 감염병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공한다. 


생태계 내 바이러스의 순환, 변이 발생과 종간 전파라는 연결고리는 신·변종 감염병 발생의 도화선이지만, 반대로 야생동물과 바이러스 연구 측면에서 바라보면 이를 통해 신·변종 감염병 발생의 기전을 밝힐 수 있는 단서를 찾을 수 있다. 


이번 출간물은 △박쥐와 바이러스 그리고 기후변화, △감염병 원인체의 순환, △국내외 감염병 대응 현황과 야생동물 질병 연구 동향, △미래 감염병의 극복 방안 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도입부에서는 미래의 감염병에서 위험군으로 박쥐를 주목하고 있는 이유를 설명한다. 즉, 신·변종 감염병은 발생은 바이러스 등 병원체에 노출될 시간과 공간에 따라 영향을 받기 때문에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바이러스의 변이 발생은 박쥐의 생활사(수명, 이동성 등)와 밀접하게 연관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미래 감염병의 극복 방안 부분에서는 코로나-19로 주목을 받게 된 박쥐에 대한 인식 변화를 토대로 우리가 준비해야 하는 미래 감염병의 실체에 대해 알려준다. 미래 감염병으로 발현될 병원체는 현재 생태계 내에서 종간 순환되고 있지만, 현 시점에서 ‘미래에 발현될 감염병’에 대하여 알 수는 없다. 인간에게 감염된 이후에야 그 정체를 드러내게 된다. 따라서 현재 시점에서 질병을 감지하고, 특성화하는 연구는 곧 미래의 감염병 대응을 위한 전략이다.      


국립생태원 생태신기술팀은 COVID-19가 남겨준 숙제를 풀기 위하여 “생태계 내 질병 위험군의 상호작용 연구(`21-`25)”를 수행하고 있다. 


미래 기후변화 시나리오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기후변화에 따른 위험성이 높은 지역에 포함된다. 연구진은 신종감염병 대응 및 공중보건위기 전략 마련은 국제 공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지만, 신·변종 감염병의 발생이 항상 해외에서 유입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 2003년 중국에서 발생한 사스(SARS: Severe Acute Respiratory Syndrome, 중중급성호흡기증후군)의 숙주로 알려진 관박쥐(R. ferrumequinum)는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는 우점종이라는 점을 상기해 보면 연구진의 설명은 설득력이 있다. 


이를 위하여 ‘생태계 내 질병 위험군의 상호작용 연구’에서 숙주 종간 미생물 군집의 특성 분석을 통하여 향후 신·변종 감염병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미생물(세균, 바이러스) 검출, 군집 발현 특성 분석, 숙주의 생태적 특성과 미생물 간 영향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21년과 22년 연구에서 병원체의 저장소로 기능하는 숙주의 관점에서 국내 박쥐 종의 서식지 분포와 생활사(수명, 이동성)를 확인하였다. 동굴성 박쥐 4종(관박쥐, 흰배윗수염박쥐, 큰발윗수염박쥐, 대륙쇠큰수염박쥐, 긴가락박쥐)이 보유하고 있는 주요 바이러스의 검출과 종간 서식지 간 변이를 일부 확인하였다.

- Coronavirus의 경우 동일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확인되었으며, 시간의 변화에 따른 유전형의 차이를 확인 


연구진은 박쥐의 생활사 전략과 연관된 바이러스 연구를 위하여 충북대학교 감염병연구실(김혜권 교수)과 △우리나라 박쥐 종의 주요 바이러스 검출, △박쥐의 종과 서식지에 따른 바이러스 검출, △바이러스 전파 및 유행 특징 등에 대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질병을 특성화함으로 생태계 내 바이러스의 순환과 변이, 병원체 발생 기전에 대한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출간물 발행을 통해 새로운 관점의 건강한 생태계 관리 방향에 대하여 고민하고 국민안전을 위한 생태연구를 강화는 계기가 되었으며 국립생태원은 건강한 생태계 관리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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