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 멸종된 소똥구리 복원 위해 민간기관과 손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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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695962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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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2-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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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센터장 최승운)는 10월 17일 강원 횡성에 위치한 (사)홀로세생태보존연구소(소장 이강운)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소똥구리의 복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는 홀로세생태보존연구소에 소똥구리 100개체를 분양하고 증식기술을 공유하여 복원연구를 함께 진행해나갈 계획이다.
소똥구리는 과거 전국적으로 분포하여 농촌, 도심지 외곽 등에서 흔하게 볼 수 있었으나 가축 밀집 사육과 소똥구리의 서식환경에 중요한 소가 사료를 먹게 되면서 구충제·농약 중독 등 화학물질에 노출되어 1970년대 이후 국내에서 절멸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환경부는 2012년 소똥구리를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지정했으며, 국립생태원에서 연구 및 복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립생태원은 2019년 소똥구리 원종을 1차 도입하여 증식연구를 수행 중이며, 그동안의 연구를 바탕으로 소똥구리 인공증식 지침서와 국민들이 소똥구리에 대한 생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국립생태원 생태교양총서「자연의 청소부 소똥구리」를 발간했다.
올해 8월에는 소똥구리 원종을 추가로 도입하여, 소똥구리의 유전적 다양성을 증가시켜 사육집단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를 추진 중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립생태원과 환경부 지정 민간 ‘서식지외보전기관’ 간 멸종위기종 보전·증식기술을 상호 교류를 통해 생물자원의 보존 및 복원의 동반 상승효과를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에 소똥구리 분양과 기술이전 대상기관으로 선정된 홀로세생태보존연구소는 애기뿔소똥구리(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와 뿔소똥구리 등 유사종에 대한 증식 경험이 풍부하고 한우와 방목초지를 보유하고 있는 점이 협력 기관으로 선정되는데 주요하게 작용했다.
국립생태원은 지방자치단체와 서식지외보전기관 등 관심 기관을 대상으로 소똥구리 복원사업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 인력과 시설 등을 갖추고 복원연구 수행이 가능한 기관을 추가 선정해 소똥구리 복원협의체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나아가 향후 국립생태원은 소똥구리 복원사업과 연계한 친환경 브랜드 전략*을 수립하여 민·관 협력사업을 확대하고 멸종위기종의 가치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 한우 방목, 유제품 생산 등 친환경 산업의 ESG 경영 사업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은 “국립생태원은 생태가치 확산과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전담 기관으로서 멸종위기종 복원에 앞장서왔다.”며 “이번 협약으로 국민과 공공기관이 힘을 하나로 모아 지역 상생과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모범 사례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홀로세생태보존연구소 이강운 소장 역시 “생태계의 핵심 구성원인 소똥구리의 복원사업은 환경정화, 탄소중립 등에 기여하여 우리 후손을 위한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출처표시 국립생태원에서 제작한 콘텐츠 국립생태원, 멸종된 소똥구리 복원 위해 민간기관과 손잡다 입니다. 국립생태원의 저작물은 “공공누리”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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