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국립생태원, 열대관에 쳄페닥나무 열매 열려
-
번호
695962133
-
작성일
2022-08-31
-
작성자
국립생태원
-
첨부파일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 에코리움 열대관에 쳄페닥나무(Artocarpus integra Merr.)가 결실을 맺어 눈길을 끌고 있다.
에코리움 열대관은 인도네시아, 아시아를 비롯해 중남미, 아프리카의 열대우림의 기후와 생태를 재현한 곳이다.
이번 결실은 인도네시아 열대우림 지역의 쳄페닥나무(Cempedak)에 열렸으며, 인도네시아 열대우림 시작점에서 관찰할 수 있다.
쳄페닥나무(Artocarpus integra Merr.)는 상록성 교목으로 높이가 20m 정도이고 말레이시아가 원산지이다. 열매는 인도네시아, 태국 등지에서 소규모로 재배되어 지역적으로 유통되고 있어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과일이다.
생육환경은 평균온도 13~47℃ 정도인 열대 및 아열대기후 지역, 연강수량 1,250~2,500㎜ 이상, 영양분이 많고 배수가 잘되는 토양, 햇빛이 잘 드는 양지에서 잘 자란다.
열매는 긴 원통형 내지 둥그스름한 달걀 모양이며 크기는 길이 20~35㎝, 무게는 1~4㎏ 정도이다. 적당히 익은 열매는 달콤한 향이 있고 외피는 녹색이었다가 숙성되면 황갈색으로 변한다.
과육은 종자를 제거한 후 주로 생과일로 섭취하며, 수프, 시럽, 아이스크림 등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맛은 달콤하면서 두리안의 맛과 흡사하다. 종자도 영양가가 풍부하여 볶아서 견과류처럼 먹을 수 있다.
얼핏 보면 두리안과 비슷해 보이지만 두리안처럼 가시로 덮여 있는 것이 아니고 부드러운 돌기가 덮여 있는 모양으로 두리안과 구별된다.
잭푸르트나무(Artocarpus heterophyllus Lam.)와도 흡사하지만 쳄페닥나무의 열매가 좀 더 작고 둥근 형태를 띄며 외피가 얇다. 또한 과즙이 많고 짙은 노랑을 띈다.
에코리움 열대관은 인간의 활동에 의해 사라져가는 열대 생태계의 살아있는 생물종을 접할 수 있어 생물다양성과 그 중요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출처표시 국립생태원에서 제작한 콘텐츠 국립생태원, 열대관에 쳄페닥나무 열매 열려 입니다. 국립생태원의 저작물은 “공공누리”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이전글
국립생태원,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인증 획득2022-08-25
-
다음글
국립생태원 오대산 시험장에서 장수하늘소 성충 우화2022-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