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국립생태원

ENGLISH 검색창 열기
전체메뉴
사이트맵 열기

국립생태원, 생태모방기술 담아 만든 천연 가습기 특허 등록

□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은 솔방울 비늘이 움직이는 원리를 생태모방하여 흡습 정도에 따라 나무판이 펴지고 휘어져 사용자에게 실내 건조 상태를 알려주는
      천연 가습기 제작기술을 개발해 특허 2건을 등록했다.


   ○ 국립생태원 생태모방연구팀은 솔방울 비늘이 수분 함량에 따라 열리고 닫힌다는 사실에 주목해 연구를 진행하여 비늘 안쪽 부분보다 바깥쪽 부위가
         수분을 흡수할 때 크게 휘어져 비늘이 닫히는 원리를 밝혀냈다.


   ○ 또한, 이러한 원리가 습기가 많은 환경이나 기술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스타트업 기업인 코랩과 공동으로 자연 증발식 천연 가습기와
         가습기에 사용되는 복합소재 나무판을 개발해 각각 특허 등록했다.


□ 이번에 특허 등록한 천연 가습기는 상부와 하부가 구분되어 상하부를 10개의 나무판이 받치고 있는 형태이며, 나무판들이 물을 빨아들여 자연 건조되는 과정에서 실내에 습기를 공급한다.


   ○ 가습기의 핵심 부품인 나무판은 흡습팽창과 수축이 달리 나타나는 2종 이상의 목재를 결합한 복합층으로 만들어졌으며, 수분을 흡수하면 솔방울 비늘처럼 휘어져
         가습기의 상부층 높이가 낮아지게 된다.


   ○ 이어서 상부의 높이가 낮아지면 상부 중앙에서 새싹모형이 나오도록 설계되어 사용자가 실내의 건조 상태를 알 수 있도록 설계됐다.


□ 나무판의 복합 소재로는 편백나무, 소나무, 삼나무, 오동나무 등을 사용할 수 있으나 편백나무가 나무결이 수평방향으로 형성돼 잘 휘어지고, 피톤치드향이 청량감을 주며 항균,
      방충 효과 등이 우수해 가장 적합한 소재인 것으로 연구됐다.


□ 국립생태원 생태모방연구팀은 자연 소재를 활용한 가습 방식이 무전력, 친환경 가습 제품 개발에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기대하며, 목재 복합소재는 가습기 이외에도 화재경보기,
      그늘막 등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 참고로 국립생태원은 이번 특허 등록 외에도 2019년 도토리거위벌레의 주둥이를 모방하여 구멍은 작게 내면서 내부는 넓게 뚫을 수 있는 확공용 드릴을 개발해 특허 등록한 바 있으며,
         독특한 동식물의 특성이나 생태계에서 착안하여 다양한 생태모방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수 억 년 이상 지구에서 살아온 생물과 그들이 살아가는 생태계에는 인간의 상상력을 뛰어넘는 최첨단의 생태기술이 숨어있다”며,
      “앞으로도 생태모방연구가 국가의 핵심기술을 선도할 수 있도록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목록
상단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