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국립생태원

ENGLISH 검색창 열기
전체메뉴
사이트맵 열기

백두대간 나비 138종을 한 눈에…자료집 발간

□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은 백두대간 보호지역에 서식하는 나비 138종의 출현 정보를 정리한 ‘백두대간 나비의 분포와 잠재 서식지 분석’ 자료집을 11월 30일 발간했다고 밝혔다.

 ○ 이번 자료집은 2007년부터 최근까지 진행된 10년간의 백두대간 보호지역 생태계 조사와 제3차 전국자연환경조사 결과 중에서 나비 분야를 따로 뽑아내어 정리한 것이다.  ※ 제1차 백두대간보호지역 생태계조사(’07-’10), 백두대간 생태계 정밀조사(’12-’14), 제2차 백두대간보호지역 생태계조사(’15-’17), 제3차 전국자연환경조사(’06-’13)

 ○ 백두대간 보호지역이란 백두대간 중 생태계, 자연경관 또는 산림 등에 대하여 특별한 보호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지역을 ‘백두대간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고시한 지역을 말한다.   * 백두대간: 백두산에서 시작되어 금강산, 설악산, 태백산, 소백산을 거쳐 지리산으로 이어지는 한반도의 중심 산줄기

 ○ 자료집은 백두대간 내 나비의 분포 가능성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서식지수를 평균하여 지도로 표현했으며, 나비의 종을 과(Family)별로 분류하여 나비의 형태와 특징, 서식지 및 국내외 분포현황 등에 대한 설명을 함께 수록했다.

□ 이번 자료집에 수록된 나비는 총 138종이며, 이 중 네발나비과가 70종(50.7퍼센트)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부전나비과 26종(18.9퍼센트), 팔랑나비과 20종(14.5퍼센트), 흰나비과 13종(9.4퍼센트), 호랑나비과 9종(6.5퍼센트) 순으로 서식했다.

 ○ 네발나비과는 전세계에 약 600여개 속 5,700여 종이 분포하며 앞다리 한쌍이 퇴화되어 매우 짧기 때문에 언뜻 보면 다리가 4개인 것처럼 보여 ‘네발나비’란 이름이 붙었다. 대표적인 종으로 네발나비, 표범나비 등이 있다.

□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인 깊은산부전나비(부전나비과)와 왕은점표범나비(네발나비과)는 설악산, 오대산 등에 국지적으로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은줄팔랑나비(팔랑나비과)는 물억새, 갈대류 등 수변식물이 풍부한 습지지역을 선호하는 종으로 백두대간 일대에서는 설악산 향로봉 일대에 국지적으로 분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 은줄팔랑나비는 올해 4월 논산 등 금강 일대에서 수변 생태공원 7곳에서 애벌레 346마리, 어른벌레(성충) 2마리 등 총 348마리가 국내 최대 규모로 발견된 바 있다.

 ○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 생물종은 준위협(NT) 봄처녀나비(네발나비과), 큰주홍부전나비(부전나비과), 큰점박이푸른부전나비(부전나비과) 등 3종이 확인됐다. 

 ○ 국가 적색목록 위급종(CR)에 오른 북방점박이푸른부전나비(부전나비과)는 오대산 일대에서만 관찰되고 있으며, 위기종(EN)인 담색어리표범나비(네발나비과)와 참알락팔랑나비(팔랑나비과)도 설악산과 오대산 일대에서 관찰됐다.

□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백두대간 보호지역에 서식하는 나비를 통해 백두대간이 한반도 생물다양성을 보전하는 보루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표본수가 부족하여 분석되지 못한 종에 대한 연구와 국내외 멸종위기에 처한 종들의 서식처 및 생태를 지속적으로 연구하여 백두대간 보호지역 내 생태계 기초자료를 꾸준히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이번 자료집은 11월 30일부터 관계기관, 지자체 및 주요 도서관 등에 무료로 배포될 예정이며, 국립생태원 누리집(www.nie.re.kr)에도 공개될 예정이다. 

목록
상단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