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100마리 미만 뿔제비갈매기 3년째 국내 번식, 국제사회와 보호 협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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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259125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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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8-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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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은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뿔제비갈매기’가 3년 연속으로 전남 영광군 칠산도에서 번식에 성공함에 따라 중국 등 국제사회와 보호활동 및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뿔제비갈매기는 지구상에 남아 있는 개체수가 100마리 미만인 국제적 멸종위기종으로, 세계적으로 알려진 번식지는 우리나라, 중국, 대만 등 5곳의 섬뿐이며, 월동지는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이다. ※ (현재까지 확인된 번식지) 한국의 칠산도, 중국의 지우산섬, 우즈산섬, 대만의 마주섬, 펑후섬
○ 우리나라 칠산도는 뿔제비갈매기 5마리의 서식이 처음 확인된 2016년 이후, 매년 1마리가 부화하여 번식에 성공했으며, 매년 찾아오는 어른새의 마리수가 증가하면서 이곳은 세계적으로 중요한 번식지로 알려지게 되었다.
□ 국립생태원은 뿔제비갈매기의 번식생태 자료를 확보하고, 번식 개체수를 증가시키기 위해 올해 3월 칠산도에 ‘사회성 이용 유인시스템(Social Attraction System)’을 설치하고, 2016년부터 3년간 무인카메라를 설치하여 영상을 분석하고 있다.
○ ‘사회성 이용 유인시스템’은 새를 유인하는 모형과 해당 종의 고유한 소리를 재생하여 같은 종들이 모여들게 하는 장비이며, 1970년대부터 미국, 캐나다 등에서 집단으로 번식하는 바다새 연구에 활용하고 있다.
○ 특히 무인카메라를 통해 올해 5월 뿔제비갈매기 암컷 1마리가 일몰 무렵에 알을 낳는 장면을 세계 최초로 영상으로 담았다.
□ 뿔제비갈매기는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총 7마리가 순차적으로 칠산도에 찾아왔으며, 이 중 2쌍이 각각 1개의 알을 낳았다.
○ 그러나 2개의 알 중 1개의 알만이 26일 뒤에 부화하여 1마리만 번식에 성공했다.
○ 지난해에도 뿔제비갈매기 6마리 중, 2쌍이 각각 1개의 알을 낳았으나 1마리만 부화해서 2016년 이후 매년 1마리만 번식에 성공했다.
□ 국립생태원 연구진이 2016년 이후 3년간 뿔제비갈매기의 번식 과정영상을 분석한 결과, 뿔제비갈매기가 초봄인 3월 말에 번식지에 도착하여 4~5월에 알을 낳고 5월에 부화하면 태어난 새끼는 40~44일 이후 비행능력을 갖춰 부모새와 함께 섬을 벗어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 특히 올해에는 부모새가 알을 낳은 뒤 26일 이후에 부화하는 새로운 사실이 확인됐다.
○ 뿔제비갈매기는 칠산도에 매년 3~4월에 찾아와 7월 중순에 번식을 끝낸 후 7~8월에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로 이동하여 겨울을 보내는 것으로 추정된다.
□ 국립생태원은 이번에 확보한 뿔제비갈매기의 생태정보가 향후 종 보전 및 관리방안 수립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했다.
○ 뿔제비갈매기는 1937년 이후 63년간 멸종된 것으로 추정됐다가 2000년 들어 중국 남부의 한 섬에서 다시 발견되면서 화제를 모았고 생태정보가 거의 없는 세계적으로 희귀한 새다.
□ 환경부와 국립생태원은 뿔제비갈매기 연구 및 번식지 보전을 위해 중국 등과 국제적인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국립생태원은 2016년부터 버드라이프 인터내셔널 전문가 초청세미나 및 국제 심포지엄 개최를 시작으로 2017년 중국 뿔제비갈매기 번식지 현장을 방문하는 등 국내외 연구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 버드라이프 인터내셔널: 전 세계 새와 서식지 및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설립된 국제보전기구
○ 올해 9월에는 중국에서 열린 뿔제비갈매기 보전 국제회의에 참석하여 우리나라의 연구결과를 공유했고, 10월에는 대만국립대 연구진과 세미나를 개최하여 종을 보전하기 위한 국가간 협력의 중요성을 나눴다.
○ 올해 11월에는 버드라이프 인터내셔널과 함께 우리나라 뿔제비갈매기 소식을 영문 뉴스로 배포하여 우리나라 번식지의 중요성을 국제사회에 알릴 계획이다.
□ 유승광 환경부 자연생태정책과장은 “뿔제비갈매기의 번식 개체수 증가를 위한 방안, 지속적인 생태자료 확보, 서식지 보호 등 추가적인 보호?관리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표시 국립생태원에서 제작한 콘텐츠 전세계 100마리 미만 뿔제비갈매기 3년째 국내 번식, 국제사회와 보호 협력 추진 입니다. 국립생태원의 저작물은 “공공누리”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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