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에 구멍 뚫는 벌레에 착안…생태모방 드릴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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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2094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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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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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이희철)은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박천홍)과 공동연구 끝에 도토리거위벌레 큰턱의 생태 동작을 모방한 ‘확공형 드릴’을 개발하여 최근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 이번 특허 출원은 국립생태원에서 수행 중인 ‘기초생태연구-생물모방 연구 사업’의 하나로 올해 11월 6일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 특허 출원된 ‘확공형 드릴’은 ‘미세 구멍 뚫기 및 구멍 넓히기를 동시에 할 수 있는 기구’이며, 도토리에 구멍을 뚫는 도토리거위벌레의 행동 생태 특성을 모방하여 응용한 것이다.
○ 딱정벌레목에 속한 도토리거위벌레는 성충의 몸길이가 9~10㎜이며, 날개 길이와 비슷한 크기의 긴 주둥이를 갖고 있다. 긴 주둥이 끝에는 한쌍의 큰턱이 여러 개의 가위처럼 입체적으로 움직인다.
○ 이 벌레는 긴 주둥이의 큰턱을 이용해 딱딱한 도토리에 효율적으로 구멍을 뚫는다. 뚫은 구멍을 보면 입구는 좁으나 그 안은 호리병처럼 넓게 파였다.
○ 국립생태원 연구진은 이러한 도토리거위벌레의 효율적인 움직임에 착안하여 표면 입구는 작으면서도 내부의 공간은 많이 파낼 수 있는 ‘확공형 드릴’을 개발했다.
○ 이 ‘확공형 드릴’은 일반적인 드릴의 회전 모터에 구멍 뚫는 칼날의 길이를 조절하는 수평방향 모터를 추가해 도토리거위벌레처럼 효과적으로 절삭을 한다.
□ 이번 ‘확공형 드릴’ 특허 기술은 주변물에 적은 영향을 주면서 제거하고 싶은 부분을 절삭할 수 있어 향후 여러 분야에 활용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 국립생태원은 ‘확공형 드릴’을 의료용 또는 공업용으로 개발할 계획이며, 시제품을 올해 12월 중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 국립생태원은 지난해부터 한국기계연구원과 공동으로 생물의 특징을 연구하고 응용하는 생물모방연구를 시작했으며, 이번 ‘확공형 드릴’은 첫 번째 연구결과다.
○ 이희철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특허 출원을 계기로 생물모방 연구를 더욱 강화하여 지적재산권 창출 등 산업화와 응용연구 분야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표시 국립생태원에서 제작한 콘텐츠 도토리에 구멍 뚫는 벌레에 착안…생태모방 드릴 개발 입니다. 국립생태원의 저작물은 “공공누리”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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