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쥐 생태 특성 이용해 동굴 환경 쉽게 관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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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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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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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이희철)은 동굴에 사는 박쥐의 온도선호도와 동굴환경의 밀접한 관계를 활용한 ‘동굴환경 모니터링 시스템 및 방법’을 개발하여 최근 특허를 등록했다고 밝혔다.
○ 이번 특허 등록은 국립생태원이 수행 중인 ‘생태계공존진화 연구’ 사업 중 동굴에 사는 박쥐의 서식지 특성 연구 결과의 일환으로 올해 5월 31일에 특허를 등록했다.
□ 특허 등록된 ‘동굴환경 모니터링 시스템 및 방법’은 동굴을 잠자리로 이용하는 박쥐의 생태 특성을 동굴환경 모니터링 방법에 적용한 것이다.
○ 박쥐는 동면 중에 에너지 대사를 최소화하기 위해 동면 장소의 온도에 체온을 일치시킨다. 또한 박쥐의 종류에 따라 선호하는 서식지의 조건이 다르다.
○ 연구진은 동굴에서 잠을 자는 박쥐의 체온이 동굴의 온도와 밀접하게 연관되어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박쥐의 생태적 특성이 동굴환경의 지표로 활용 가능하다는 점을 이용해 특허 기술을 개발했다.
○ 이 특허 기술은 동굴에 사는 박쥐의 생태정보와 동굴환경 정보를 수집한 후 학습모델로 환경정보를 분석하고 데이터를 구축하여 얻어진 데이터 합성신경망의 정보에 따라 동굴에 대한 온도나 공간 구성 등의 환경 모니터링 결과를 얻어낼 수 있다.
○ 가령 겨울철에 어떤 동굴에 들어갔을 때 중간과 끝 지점에서 관코박쥐와 토끼박쥐만 관찰되었다면 그 동굴의 온도 환경은 4℃ 이하일 것으로 추론이 가능해진다. 관코박쥐와 토끼박쥐의 동면 온도 선호도는 2~4℃이기 때문이다.
□ 이 특허 기술을 동굴 조사현장에 적용할 경우 온도 등 환경 정보 수집이 수월해진다.
○ 이번 특허는 수천개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국내 자연동굴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현실을 감안할 때 향후 활용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 이희철 국립생태원장은 “국립생태원의 연구결과로 개발한 이번 특허는 동굴 자연환경 조사 등 여러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특허등록의 활용 가치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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