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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종 Ⅱ급 기수갈고둥, 동해안 최초 집단 서식

멸종위기종 Ⅱ급 기수갈고둥, 동해안 최초 집단 서식


◇ 왕피천 하류에서 약 4천 개체 집단 서식 확인

◇ 주로 남해안 일부 지역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동해안 수계에서 확인된 경우는 이번이 처음



□ 국립생태원(원장 최재천)은 2014년도 전국의 자연환경조사를 통해 경상북도 울진군 왕피천 하류에서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인 기수갈고둥이의 집단 서식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 이번에 확인된 왕피천 하류에는 기수갈고둥 약 4천 개체와 약 1만개 이상의 알주머니가 발견되었다.

○ 기수갈고둥은 맑고 깨끗한 기수역(汽水域)에 살며 서식조건이 매우 까다롭고 서식지가 극히 제한되어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으로 지정된 종이다.

* 기수역 : 강물이 바다로 들어가 바닷물과 서로 섞이는 곳, 소금의 농도가 다양하기 때문에 여러 종류의 생물이 살고 있음


□기수갈고둥은 주로 남해안 일부 지역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동해안 수계에서 관찰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 기수갈고등이 발견된 왕피천 하류는 인위적으로 막히지 않은 동해안 수계의 열린 하구로 자연스러운 기수역(염분 0.5~35%)을 형성하며, 용존산소가 높은 청정한 하천 생태계를 유지하고 있다.

○ 더욱이 하구의 윗부분은 잔자갈로 되어 있어 기수갈고등의 먹이인 부착조류 등이 풍부하여 집단 서식과 번식에 좋은 서식 환경을 갖추고 있다.


□ 국립생태원 자연환경 조사팀 박영준 박사는 “기수갈고둥의 서식지가 파괴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왕피천 지역에서 다슬기 채취 행위를 자제해 주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붙임 : 1. 기수갈고둥의 생물학적 특성 및 분포 현황.

2. 기수갈고둥 개체 및 알주머니 사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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