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불법 밀수로 국립생태원에 맡겨진 사막여우, 새끼 출산
-
번호
13521359
-
작성일
2016-10-04
-
첨부파일
□ 국립생태원(원장 최재천)은 불법 밀수로 세관에 적발돼 보육 중이던 사막여우가 새끼 2마리를 올해 7월 초에 출산해, 이들 새끼들을 9월 30일부터 충남 서천군 국립생태원 에코리움 사막관에서 공개한다고 밝혔다.
○ 지난 2014년 4월 아프리카 수단에서 불법 밀수된 사막여우 17마리가 인천세관에 적발됐으며, 이들 사막여우는 국립생태원에 맡겨졌다.
○ 이 중 12마리는 이미 죽은 상태였거나 개 홍역, 파보장염바이러스 등에 감염되어 폐사했다. 살아남은 5마리도 개 홍역에 심하게 감염되었고 지속적인 치료와 관리로 현재는 건강을 회복했다.
□ 건강을 회복한 5마리(암컷 2, 수컷 3) 중 암컷 한 마리가 이번에 새끼 2마리를 출산한 것이다. 암수 한 쌍인 새끼 2마리는 현재 평균 25㎝까지 자랐고 건강 상태는 양호하다.
○ 사막여우는 보통 이른 봄인 3월에 짝짓기를 하지만, 이번 경우 새로운 환경 적응으로 인해 다소 늦은 5월 중순에 교미한 것으로 추정된다.
□ 사막여우는 세계자연보존연맹(IUCN)의 적색목록에 기재된 국제적인 멸종위기 종으로 북아프리카에서 주로 사는 야행성 개과 동물이다.
○ 쥐, 도마뱀, 작은새 등을 주로 먹으며, 번식 쌍을 중심으로 10마리 이상이 가족 단위로 무리를 지어 생활한다.
○ 작고 특이한 외모 때문에 무분별한 남획과 밀수가 성행해 멸종위기에 처했다.
□ 국립생태원은 개방?공유?소통?협력을 추구하는 정부3.0의 일환으로 밀수 및 밀거래 동물보호를 위한 다기관간 협업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 이번 사막여우 새끼 출산도 국립생태원,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세관, 한강유역환경청, 울산지방검찰청, 울산지방경찰서 등 6개 기관간 긴밀한 협력이 밑바탕되어 성공한 것이다.
○ 국립생태원은 이번 사막여우를 비롯해 검은손 기번, 마모셋, 슬로우로리스 등 불법거래로 적발된 국제적인 멸종위기 야생동물들을 보호 중이다.
□ 최재천 국립생태원 원장은 “이번 사막여우의 출산을 계기로 불법적 거래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생명에 대한 반성과 아픔을 되새겨야한다”며, “인간의 욕심과 이기심으로부터 소중한 생명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며 생명사랑 실천을 강조했다.
본 공공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이전글
추억으로 물든 가을 여행, 국립생태원으로 떠나자2016-10-04
-
다음글
국립생태원, 생태이슈 소개하는 NIE Brief 와 Report 발간2016-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