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보고서
과 제 명
2024년 멸종위기 야생생물 서식지 연구
-
책 임 자
도재화
-
연구기간
2024
-
연구부
서식지보전팀
-
분류
고유연구
-
저자
도재화, 이병두, 정진우, 김민한, 김선령, 이승은, 박선욱, 문상균
-
요약 및 목차
본 과제는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서식지를 과학적으로 분석하여 안정적인 서식환경 조성 및 보전 전략 수립에 필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서식지 분석과 더불어, 서식지 연구의 범위를 확장하여 서식지 개선을 통해 야생개체군의 변화를 모니터링하고 분석하였으며, 인위적 개입이 야생 개체군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였다. 2024년 연구 대상 종으로는 산작약, 서울개발나물, 선제비꽃, 하늘다람쥐를 선정하였다. (산작약)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산작약 분포와 서식지 특성을 규명하고 보전 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본 연구를 수행하였다. 산작약은 수관밀도 70% 이상의 반음지~음지 환경에서 주로 분포하며, 광환경 조건이 분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양은 식양토를, 지질은 퇴적지대를 선호하며, 강원 남부, 대구광역시, 경상남도 일부 지역에서 분포 적합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해발고도 900m 이상에서는 분포가 급격히 감소하였으며, 계곡 및 하천으로부터 500m 이내, 경사도 15°~30°인 북사면 지역에서 주로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다양한 임상에서 확인되었으나 임상 자체는 분포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위협 요인으로는 관상용 무분별 채집과 서식지 훼손이 지적되었으며, 이러한 요인은 개체군 소멸을 가속화시킬 수 있다. 본 연구는 산작약의 서식지 특성을 밝히고, 서식지 보존과 함께 무분별 채집 규제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산림 생태계의 생물다양성 보전에 기여하고자 한다. (서울개발나물)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인 서울개발나물(Pterygopleurum neurophyllum)의 국내 유일 자생지인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습지의 환경 특성을 파악하고 효과적인 서식지 관리 방안을 모색하였다. 조사 결과, 서울개발나물은 물억새 군락 내에서 주로 서식하며, 자생지는 약산성을 띠고 높은 습도를 유지하는 특징을 보였다. 서울개발나물 자생지 군락 및 자생지 인근 삼랑진 미전천의 식생조사를 바탕으로 K-means 군집 분석을 시행한 결과 비출현지가 하나의 군집으로 구분되었으며 자생지 또한 두 개의 군집으로 구분되었다. 이는 입지 안정성과 토양 습도에 따른 구분으로 확인되며, 서울개발나물은 주로 입지가 안정되지 않고, 토양 습도가 높은 지역을 선호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풀베기 관리를 실시한 결과 개체수와 분포 면적이 증가하였으며, 다분광 센서 분석을 통해 구축한 NDVI 도면을 통해 확인한 결과 식생 활력도가 개선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풀베기 관리가 서울개발나물의 발아와 개체군 유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효과적인 관리 방안임을 시사한다. 그러나 자생지가 한 곳밖에 남아있지 않으므로 장기적 서식지 복원과 보전을 위한 체계적인 로드맵 수립이 필요하다. (선제비꽃)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인 선제비꽃(Viola raddeana)의 서식지 환경 특성과 관리 방안을 규명하기 위해 강원도 철원군, 경기도 연천군, 경상남도 양산시의 자생지를 조사하였다. 조사 결과, 총 1,104개체가 확인되었으며, 선제비꽃은 습지 주변의 반음지 환경과 유기물 함량이 높은 산성 토양에서 주로 서식하는 경향을 보였다. 각 자생지의 식생 구성을 기준으로 K-means 군집 분석을 시행한 결과 자생지 간 뚜렷한 구분이 나타났으며, 이는 인위적 및 자연적 교란, 하천과의 거리 차이에 기인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주요 위협 요인으로는 서식지 훼손과 외래종 침입이 확인되었으며, 특히 연천군 자생지는 군사훈련지 인근에 위치해 가장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었다. 자생지 관리를 위해 양산 원동습지에서는 발아 촉진을 목적으로 풀베기 작업을 시행하였으며, 이후 NDVI 분석 결과 식생 활력도가 증가하였고 개체수와 분포 면적 또한 확대되어 개화기 이전 풀베기가 선제비꽃 생육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양산시에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보전 활동을 강화하고, 연천군과 철원군은 각 지역의 위협 요인에 맞춘 맞춤형 서식지 관리 및 대응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하늘다람쥐) 본 연구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하늘다람쥐 서식지 특성을 분석하고 주요 환경 요인을 도출하기 위해 24개 출현지점을 대상으로 현장 조사와 공간 자료를 통해 총 30개의 환경 변수를 수집하였다. 조사를 통해 하늘다람쥐의 서식지 유형, 둥지 이용 수종, 서식지 내 출현 수종 등이 확인되었고, 임상과 관련된 생물적 변수가 하늘다람쥐 서식지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성분 분석 결과, 1주성분은 임상 밀도, 2주성분은 혼효림, 3주성분은 침엽수림으로 확인되었으며 하늘다람쥐는 흉고직경이 크고 밀집된 건강한 산림을 선호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K-means 군집 분석 결과, 하늘다람쥐는 지역적으로 특정 수종을 선택적으로 이용하는 경향이 있었다. 또한, 천적, 산불, 벌채 등 서식지 위협요인이 확인되어, 서식지 보전을 위해 인공둥지 설치와 수목 식재가 필요해 보인다. 이를 통해 본 연구는 향후 하늘다람쥐 서식지 관리와 보전에 유용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첨부파일
본 공공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