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국립생태원

ENGLISH 검색창 열기
전체메뉴
사이트맵 열기

사진

[생태지식채널NIE] 우리나라 토종 산양...?

  • 작성일

    2019-05-13

  • 작성자

    국립생태원

산양
산에 사는 양?
살아 있는 양?
산양 하면 드는 생각?
멸종 위기종 1급
천연기념물 217호
살아 있는 화석이라 불리는
우리나라의 산양을 아시나요?


양이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은 복슬복슬한 하얀 털에
뿔이 감겨 있는 모습을 먼저 떠올립니다.
이 양은 면양인데요
하얀 몸에 귀여운 얼굴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동물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12간지의 8번째 동물인 양은
사람들이 많이 떠올리는 면양이 아니라
우리나라 토종 동물인 산양인 것을 아시나요?


산양은 살아있는 화석이라고 하는데요
인류보다 지구상에 먼저 나타나 살고 있었고
그리고 그때 모습이 지금하고 차이가 없을 정도로


우리나라 토종 동물 산양은
면양과는 생김새가 많이 다릅니다.


암수 모두 짧고 날카로운 뿔을 가지고 있고
털은 회갈색 일부 흑갈색의 털을 볼 수 있습니다.


산양은 염소와 비슷한 외관을 가지고 있지만
턱에는 수염이 없고
유전적으로 염소와는 거리가 있습니다.
산양은 해발 1000m 이상의 침엽수림과
험한 바위산에서
가파른 벼랑을 타며 활동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이렇게 높고 험한 바위산을
아주 쉽게 다닐 수 있는 이유는 발에 있는데요
단단한 발굽을 이용해
작은 공간에서도 몸을 안전하게 유지하며
암벽의 충격을 잘 흡수해
가파르고 위험한 바위산에서도
살아갈 수 있도록 적응한 겁니다.
산양이 험한 바위산에서 살아가는 이유는
자신의 몸을 보호하기 위해서인데요
맹수들은 가파르고 험한 바위산을
잘 오르지 못하기 때문에
산양은 자연스레
그런 곳을 삶의 터전으로 정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귀소성이 강한 동물로
한 지역에서 거의 이동하지 않고 살아가는데
그러한 이유로 산양의 서식지를
보전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설악산과 양구,화천,울진,삼척이
최대 서식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멸종 위기 야생생물 1급이자
천연기념물 217호로 지정되어 있는 산양은
복원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1950년대까지만 해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지만
무분별한 포획
무분별한 산림의 개발로 인해
서식지가 파괴되었고
급격하게 산양의 개체 수가 줄어
1968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현재까지 보호되고 있습니다.
다행이 강원도 양구에 위치한
산양증식복원센터와 인제에 위치한 멸종위기 우제류 복원센터
그리고 지방, 민간단체의 적극적인 보호로
점차 그 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겨울이 되면 눈에 고립되기도 하고
먹을 것이 부족해서
탈진한 산양들이 여러 기관에 구조되었다는
기사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데요
이렇게 구조된 산양은
재활과 자연적응훈련을 거쳐
원래 살던 지역에 재방사 합니다.
국립공원 관리공단에서 2015년도에
구조가 된 개체들이 있습니다.
그 개체들이
2016년 17년도
2년에 걸쳐서 저희쪽으로 도입이되게 돼서
지금 현재는 그 개체들이
2018년도 5월달에 새끼를 낳아서
지금 건강히 잘 자라고있는 상태입니다.


국립생태원은 앞으로 산양의 개체 수가 늘어나면
양구, 인제 등 다른 국립공원 내에서
새끼 산양들의 자연적응훈련을 거쳐
자연으로 방사할 계획입니다.


유전자 다양성을 위해서
작년에 에버랜드에서
두 마리의 산양을 이관받아서 사육중에 있고요
멸종위기종복원센터나 국립공원관리공단과 같은
유관기관과 잘 협업을 해서
앞으로도 산양의 증식복원을 위해서
추가적으로 계속 노력을 할 계획입니다.

목록
상단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