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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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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생태계서비스 국민 인식, 3년 전에 비해 상승

환경부(장관 한화진)와 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은 생물다양성과 생태계서비스에 대한 국민 인식 현황을 파악한 2022년 생태계서비스* 대국민 인식 및 만족도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 생태계서비스(Ecosystem Services): 자연 생태계가 인간에게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


‘생태계서비스’라는 용어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지에 관한 질문에 이름을 들어봤거나 어느 정도 알고 있다는 응답이 63.2%를 기록해 2019년* 당시 조사보다 약 9.3%p 증가한 결과가 나왔다.

* 2019년 국민환경의식조사 보고서(한국환경연구원)


이번 조사는 환경부와 국립생태원이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연구책임 손용훈 교수)과 9월 16일부터 9월 30일까지 설문으로 진행했다. 


전국 19세 이상 성인 7,294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설문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1.25%p(신뢰수준 95%)이다.


생태계서비스의 4가지 기능(문화, 조절, 지지, 공급)에 대한 지표별 만족도에 대한 조사에서는 휴양 및 경관 가치와 같은 문화서비스 기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각 생태계서비스에 대한 실제 만족도에 대해서 21개 세부 문항을 5점 척도로 질문한 결과: 문화(평균 3.14), 조절(3.06), 지지(2.97), 공급(2.95) 순


 특히, 문화서비스 중 공원에서의 운동 같은 세부 문항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이는 응답자들이 ‘건강’ 관련 항목에 관한 관심이 높다는 것으로 분석된다.

* (전체 21개 문항에 대한 만족도 순위, 5점척도) 

1. 공원의 운동 기회 제공 기능(문화, 3.41)

2. 도시녹지 및 수변공간의 운동 기회 제공 기능(문화, 3.37)

3. 도시녹지 및 수변공간의 여가활동 장소 제공 기능(문화, 3.26)


반면, 중요도*에서는 대기정화, 재해방지 같은 역할을 하는 조절기능이 가장 높게 나타나 중요도와 만족도가 비례하지 않는다는 사실도 확인할 수 있었다.

* 조절 49%, 공급 18%, 문화 17%, 지지 16% 순


설문조사에 참여한 국민들은 거주지 주변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자연장소로 ‘공원’과 ‘산림’을 꼽았다.


이어 ‘하천‧습지 등 수공간’, ‘바다’, ‘초지’, ‘경작지’ 순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자연장소에 대한 방문 빈도는 월 1회 미만이 36.2%, 월 2~3회 30.9%, 주 1~2회 21.3%, 주 3~4회 6.8%, 매일 4.9%로 나타났다.


거주지 및 자연장소 방문 빈도에 따른 생태계서비스에 대한 만족도 차이도 확인할 수 있었다.


도시 근교 거주자(3.64), 도시 거주자(3.29), 농촌 거주자(2.83) 순으로 거주지의 유형에 따라 만족도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연장소 방문 빈도에 따른 만족도는 주 1회 이상 방문(3.25), 월 2~3회 방문(3.10), 월 1회 미만 방문(2.91) 순으로 나타났다. 


환경부와 국립생태원은 이번 설문을 시작으로 생태계서비스 대국민 인식 및 만족도 조사를 정례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생태계서비스 만족도가 높은 지역에 대한 유지·관리, 만족도가 낮은 지역에는 증진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종률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자연이 우리에게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에 대한 국민의 인식이 높아졌고 이렇게 높아진 인식은 자연을 보전하기 위한 정책 수립의 지지대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설문조사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국민 인식조사를 수행하여 생태계 가치에 대한 국민 공감을 확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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