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지구 최초의 농사꾼 잎꾼개미(Atta cephalotes) 국립생태원에서 아시아 최초 전시
-
번호
9770984
-
작성일
2016-02-16
-
첨부파일
◇ 지구 최초의 농사꾼인 잎꾼개미 2월 17일부터 일반관람객에게 공개◇ 잎꾼개미는 잎을 잘라 버섯을 재배하여 식량으로 활용◇ 잎꾼개미의 생태적 경이로움 등 개미 과학자의 수행과정 따라하기□ 환경부(장관 윤성규)와 국립생태원(원장 최재천)은 국제개미연구전시 박람회의 일환으로 운영되고 있는 ‘개미과학기지로 떠나는 개미세계 탐험전’에서 잎꾼개미(Atta cephalotes)를 전시한다고 밝혔다. ○ 지구 최초의 농사꾼으로 잘 알려진 잎꾼개미는 열대지방에서만 서식하는 개미로 지난해 10월 트리니다드토바고에서 철저한 검역과정을 거쳐 국립생태원으로 들여왔다. ○ 더불어 3중 보안 시스템을 기본으로 하는 사육장을 설치하여 개미의 탈출을 미연에 방지하도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 ○ 국립생태원 동물관리연구부 연구원들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안정화 단계에 도달했으며, 주 먹이원인 버섯의 크기도 열배이상 성장하였다.□ 잎꾼개미 사회는 고도로 조직화된 구조를 가지며 몸 크기에 따라 20여 가지가 넘는 역할로 세분화 되었다. ○ 버섯을 키우는 공간(버섯농장)에서 일하는 가장 작은 일개미, 경비를 서는 경비개미, 잎을 자르고 무리로 가져오며 가장 많이 관찰되는 중형일개미, 적의 침입으로부터 보호하는 무리 중 가장 큰 병정개미 등으로 나뉜다. □ 그리고, 잎꾼개미 사회는 개미-버섯(균류)과의 공생관계로 유지된다. 버섯은 잎꾼개미의 주 먹이원이다. ○ 일개미가 나뭇잎을 잘라 굴속으로 운반해 오면 또 다른 작은 일개미들이 톱날 같은 이빨로 잘게 썬 후, 잎 조각들을 씹어 잎반죽을 만든 다음, 효소가 들어 있는 배설물과 잘 섞어 버섯(균류)을 키운다.□ 전시는 기존의 관람형태인 일상적인 전시 방식과는 달리 방문객이 개미과학기지를 방문했을 때 개미과학자들이 수행하는 업무과정을 바탕으로 꾸며져, 이동 동선에 따라 체험해 보고 직접 관찰하여 가상 체험 결과를 보고서로 작성해 발표해 보는 것으로 구성되었다.□ 또한 개미과학기지를 관람하는 학생들의 호기심을 충족시키고 생태학자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17일 서천지역 학생 중 개미와 생태에 관심이 있는 15명을 초청하여 ‘개미 세계의 신비’라는 주제로 최재천 원장 특강을 진행하며, 향후 더 많은 관람객들의 개미생태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 한편, 잎꾼개미 전시에 앞서 전시된 해외개미인 베짜기개미는 작년 7월에 도입되어 검역 및 적응테스트 기간을 거쳐 작년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전시되었지만, 여왕개미의 자연도태와 세력 약화로 인해 전시가 종료되었다.□ 최재천 국립생태원 원장은 “해외 개미인 잎꾼개미 전시를 통해 지구상에서 가장 크고 복잡한 동물사회를 이해하고 국내개미에서 볼 수 없었던 특이한 생태적 특성을 국민들에게 보여줌으로써 소통을 존중하는 정부3.0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표시 국립생태원에서 제작한 콘텐츠 지구 최초의 농사꾼 잎꾼개미(Atta cephalotes) 국립생태원에서 아시아 최초 전시 입니다. 국립생태원의 저작물은 “공공누리”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이전글
국립생태원, 청년인턴제와 연계한 학점인정형 대학생 현장실습 추진2016-02-05
-
다음글
국립생태원, 서천지역 아동센터협의회와 함께하는 생태복지관광, 쑥쑥 눈높이 에코 투어(Eco-Tour)2016-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