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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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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환경부, 내륙습지 최신 생태공간정보 대국민 공개

환경부(장관 한화진)와 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은 우리나라의 내륙습지 2,704곳의 위치, 면적, 생물상 현황 등의 상세정보를 담은 ‘내륙습지 목록’을 8월 2일부터 공개한다.


국립생태원에서 운영하는 생태정보 종합시스템인 ‘에코뱅크(https://www.nie-ecobank.kr)’에서 내륙습지의 정보를 누구나 자유롭게 열람과 내려받기를 할 수 있다.


또한, 행정안전부에서 운영하는 ‘공공데이터포털(https://www.data.go.kr)’에도 내륙습지의 공간데이터를 게재하여 사용자가 기초자료를 쉽게 분석할 수 있게 하였다.


국립생태원은 「습지보전법」에 따라 2000년부터 습지의 생태계 현황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조사결과를 습지보호지역의 지정 등 습지 보전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하는 ‘내륙습지 목록’에는 그간 기초조사로 발굴한 2,704곳* 습지의 좌표, 주소 및 습지 유형 등의 현황정보가 담겨 있으며, 그중 1,216곳에 대해서는 5,677종의 생물종 정보도 포함되어 있다.

* 1~2차(’00~’10년) 1,916곳 → 3차(’11~’15년) 2,499곳 → 4차(’16~’21) 2,704곳


지금까지 조사된 내륙습지 2,704곳의 면적은 1,153.4㎢로 우리나라 국토 면적의 약 1%에 불과하지만,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생물 267종의 약 40%인 107종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는 등 생물다양성 측면에서 습지의 보전이 매우 중요하다.


내륙습지의 분포 현황을 보면, 면적 기준으로는 전라남도(228.3㎢), 충청남도(198.3㎢) 순으로 가장 넓고, 개소수 기준으로는 전라남도(476곳), 경상북도(373곳) 순으로 가장 많은 습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습지 유형별로는 하천습지가 990.7㎢(1,326곳)으로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였으며, 호수습지 99.0㎢(635곳), 인공습지 49.9㎢(277곳), 산지습지 13.8㎢(466곳) 순으로 조사되었다.


‘내륙습지 목록’ 내 정보는 습지 보전과 복원을 위한 정책개발, 연구뿐만 아니라 개발사업 추진 시 환경영향평가 등 참고자료로 활용되어 습지훼손을 사전에 방지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생태원은 내륙습지의 생물상 현황을 지속해서 추가 확보하고, 최신 습지 정보를 정기적으로 갱신해 나갈 계획이다.


강성구 자연생태정책과장은 “내륙습지 생태공간정보가 국민들이 습지를 친숙하게 알고 즐길 수 있는 정보가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정부는 내륙습지 데이터의 정책활용도를 높여 과학적 분석과 객관적 사실에 기반한 환경정책을 펼쳐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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